박사방을 운영하던 ‘박사’라는 놈이 25세 밖에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라고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N번방 자료들이 워낙 사회적으로 이슈가 크게 되고있어서 그런지 사회적 규탄도 굉장히 심해짐과 동시에 호기심을 가지는 사람 또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댓글을 삭제했지만 https://vpnvsvpn.com/torrent-sue/ 이 글에 N번방 토렌트 관련된 질문이 당당하게 올라와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N번방 박사방
이번 사건에 대해서 소개를 조금 더 하고 넘어가자면, N번방 / 박사방 둘은 서로 다른 방 입니다. N번방은 갓갓이라는 인간이 운영했고, 박사방이 위의 박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조주빈이라는 애가 그 뒤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갓갓도 지금 경찰이 추적중이라고 하는데 소문에 의하면 이제 20살이 된 더 어린놈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성인이 되었으니 처벌을 더 확실히 받을 수 있겠네요.
박사는 인하공전을 졸업했다고 하네요. 공부도 잘했었다고 합니다. 그냥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 보면 의외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조용한 이미지로 비춰지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수십명의 피해자를 만들어냈고, 피해자들로 인해 만들어진 동영상의 내용들이 인간이 한 짓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어쩌다 보니 저지경까지 간것인지.. 억눌러왔던 악의 씨앗이 발현된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 입니다.
N번방 스트리밍처럼 시청만해도 처벌가능?
N번방 범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돈내고 본 유료 사용자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 동영상을 텔레그램 상에서 혹은 인터넷 상에서 스트리밍 형식으로 플레이만 해도 처벌이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은 뉴스에 나왔습니다.
우선 처벌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처벌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범죄단체조직죄’적용을 한다면 좀 더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처벌이 가능할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그렇게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토렌트 IP 추적 양날의 검
제가 토렌트 IP 추적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서 주로 올렸던 것이 2017년 ~ 2018년 입니다. 당시에 제 친구도 한명 당했었는데, 인터넷상에서 미끼 토렌트를 뿌려놓고 ‘합의금 장사’를 했던 법무법인들이 판을 쳤기 때문에 정말 뭘 모르고 다운 받았던 어린 학생들부터 관련 지식이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크게 마음고생 했던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처벌을 받는것이 맞으나, 악의적으로 몰래 자료를 중간에 심어놓고 ‘기소유예’ 혹은 ‘무죄’ 판결이 나올 확률이 거의 확실한 케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우선 민사소송으로 겁을 준 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률지식이 없기 때문에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취하고자할 확률이 높은 것을 노린 나쁜 인간들에게 대항하고자 하는 마음에 토렌트 추적을 피할 수 있게 어떤 VPN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글들을 썼었습니다.
저는 사생활과 익명성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지만 N번방이나 박사방 자료 같은 피해자들이 강제호 찍힌 영상임을 누구나 알수있는 분명한 사건의 동영상들을 토렌트에서 다운받을때 쓰인다면 슬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