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 My Ass Review

이번에는 Hide My Ass라는 조금은 익살 스러우면서도 공격적인(?) 이름을 가진 VPN 업체의 프로그램 입니다.

뭔가 느낌이 좋아서 기대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ㅋㅋ 센스있는 회사 캐릭터와는 다르게 한국에선 쥐약같은 느낌이네요.

이제 시작해볼까요.

Hide My Ass VPN 프로그램

하이드 마이 애스 VPN 첫 화면은 심플한거 같기도 하고.. 성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뭐 속도 잘나오고 보안 빵빵하고 그러면 되는거죠. 크게 3가지 VPN 모드가 있습니다.

1. [Instant Mode] / 2. [Location Mode] / 3. [Freedom Mode]

그냥 두번째거만 보시면 됩니다. 첫번째거는 가까운데 바로 접속하는거고.. 세번째는 궁금해서 해봤는데 이건 뭐;; 쓸모 없는거라 얘부터 결과를 볼게요.

미국으로 접속이 되더군요..

솔트 레이크 시티로 되었군요.

엄청 느리고 속도 체크 조차 안됨.. 이거 뭐하러 만든거냐..;;

로그를 보니 Hide My ass는 OpenVPN 프로토콜을 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보안성은 확보. 다른 것은 고를수가 없더군요.. 가격에 비해서 너무 대충 만든 것 같아요.. 물론 회사 입장에선 초보들이 Protocol 선택 같은 건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으니…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될수도 있겠지만.

딱 하나 선택할게 있는데 펴소에는 OpenVPN UDP를 쓰다가 혹시 저게 막히면 TCP로 쓰라고 하는 것.

그냥 알아두시면 됩니다. 어차피 쓸일은 없겠지만.

자 가장 가까운 일본 지역으로 가봅시다..

첫 테스트에서 좀 놀랐습니다. 속도가 꽤 잘 나왔거든요. 핑도 37로 좋습니다. 대만족은 아니지만 저정도 속도 이상이 꾸준하게 나와준다면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게 우연이었나봐요..

즉시 바로 다시 테스트를 한 것 입니다. 다운로드 속도가 2메가 나옵니다. -_-;;;

다시 15메가 정도가 나오더니..

4메가 -_-..

10메가.. 너무 심합니다. 제가 다른날 테스트한 것도 아니고 저 결과들이 모두 5분 사이에 일어난 일 입니다. 이정도면 서버 개판이라고 봐야되요. 이걸 누가 돈주고 씁니까.. 만약에 한달에 천원 정도라면 생각해볼만 하겠어요.

장점을 써드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군요..; 거기다 개인정보 저장에 대한 불만글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사용할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가격이 제가 매번 추천하는 1위 VPN 보너스 코드 먹인 가격과 비슷 합니다.

2020년 내용 업데이트를 보니 12개월 플랜이 3900원으로 더 내렸지만 Surfshark나 Ivacy 같은 가성비 업체들이 나와서 선택받을 이유가 사라져버린 듯 하네요.

더 말할 것도 없는 결과입니다. 아래 VPN 리뷰 모음 중 1위와 2위를 봐주세요 비슷한 가격이지만 클라스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