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앱스토어 무료 VPN 중 평점이 좋은 Hola VPN
평가가 20만개가 넘는데.. 도무지 제가 직접 써보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VPN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아닌 것이… 이런 평점을 받는 이유가 뭘까?
중간중간에 보면 번역기 돌려서 댓글을 단것 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납득이 가지 않는 평가.
설치하면 오른쪽 위에 불모양 아이콘이 생기는데 그게 Hola VPN 입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크게 다른게 없어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상당히 무서운 녀석이라는 것..
켜면 갑자기 자사 홈페이지가 뜨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라며 한국 사람들이 거의 사용해본적 없는 사이트들만 뜹니다.;;
구조가 참 거지같이 되어있는데요. 일반 VPN 처럼 국가를 선택하고 그 뒤로는 내 마음대로 쓰는 그런 인터페이스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hola vpn 사용법을 찾는 이유겠지요. 그런데 사실 사용 방법을 아실 필요도 없습니다. 찾아보니 과거가 화려한 곳이더군요. 어떻게 아직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누적사용자가 9백만명이나 되나보군요; 24만5천개의 평가에 평점이 5개 만점 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 하더라도 이럴 확률은 거의 희박한데 -_-;
중국 조선족도 아니고 어색한 댓글..
Hola는 그냥 무료 VPN이 아니었다.
이렇게 불만 글을 써주신 분도 계시는군요. 위 유저는 비트디펜더에서 홀라 VPN이 감염된 페이지로 연결을 시도한다고 나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대댓글에도 다른 프로그램을 쓰라고 이야기 하지요.
물론 일부 유저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할 수 없으니 찾아봤습니다.
Hola VPN이 무료인 대신에 사용자들의 Traffic(트래픽-데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드러났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만약에 누군가가 hola를 통해서 내 ip로 이상한곳을 이용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 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상한짓을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말이 한두군데서 나온게 아닙니다. Hola VPN의 위험성은 해외에서도 여러차례 지적이 되었고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수십만 홀라 VPN 유저들의 뒷통수를 후려 갈겨버린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됐던적이 있네요.
해외 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도 토론의 장이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 한줄의 요약이 “Hola VPN을 설치하면 공유기 열어둔거나 마찬가지“라는 것..
hola VPN 유저들의 네트워크 자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님들의 IP와 인터넷 자원을 구매한 사람이 만약 아청한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나게 다운로드 받고 놀았다면? 경찰이 님의 댁으로 찾아오겠지요;; 끔찍..
정말 대단하군요.. 의뢰를 받아서 디도스(DDoS) 공격 및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이는 좀비PC로 썼다고..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파면 팔수록 나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파이어폭스 플러그인로 올렸을때 백신에 잡히는 애드웨어를 박아놓고 걸렸다고 합니다. 모질라재단(Firefox 만든곳)에서 심사 들어갈때는 또 슬쩍 뺐다가.. 다시 넣었다가 했다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 외국의 한 유저가.. 공짜는 없다라고.. ㅎㅎ 정말 단순한 진리지요.. 다른 무료 VPN 서비스들도 홀라 처럼 개막장은 아니겠지만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제3의 회사(주로 광고 마케팅 쪽..)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제가 공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입니다.
모든 사용자들이 상당히 많은 트래픽을 사용하는데 누가 이걸 무료로 제공할까요.
누가 우리에게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공짜로 준다면 어떨까요? 물론 좋다고 의심없이 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그런 분들이 호구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나게 됩니다. 자선사업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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