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넷(Betternet)이라는 무료 VPN 짧은 사용기 입니다.
스마트폰(안드로이드 play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 VPN 검색해보면 자주 보이는 그 Betternet인데요. 저는 유료 VPN을 용도별로 두개 쓰고 있어서 그동안 별로 베터넷을 써볼 생각이 없었지만.. 평가가 꽤 많길래 호기심에 깔아서 써봤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깔끔하게 별달리 원하는 앱의 권한이 없습니다.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는 앱들이 꽤 있지요.
귀여운 느낌의 betternet 하지만 아쉬운 무료 기능
귀욤귀욤한 아이콘이 잠들어있는 모습입니다. Connect를 누르면 활성화가 됩니다.
오잉? 저는 눈을 의심했어요 ㅋㅋ 로케이션이 미국(United States)이랑 영국(United Kingdom) 딱 두개밖에 없네요.. 당황스럽군요 ㅋㅋ
우선 설치한김에… 속도 테스트라고 한번 해봐야지요.
Manassas, VA(버지니아주 머내서스) IP로 접속이 되는군요. 핑도 203ms로 괜찮은 편이고 다운로드 속도도 20Mbps정도로 딱 적절한 무료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딱 미국 IP만 쓸일이 거의 없고.. 만약 사용한다 하더라도 넷플릭스 같은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용도로 많이 쓸텐데.. 이래저래 betternet이라는 VPN은 우리가 쓸일이 없을듯.. 일본이나 싱가포르, 홍콩 중 하나만 해줘도 많이 쓸텐데..
영국은 런던 IP 입니다. 뭐.. 그냥.. 그렇네요.
betternet(베터넷) 수익구조는 무료 VPN 사용자들에게 앱 설치를 권유하거나 광고 동영상을 보여주고 얻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betternet의 속내
호주 국영기관에서 무료 VPN의 위험성에 대해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위와 같이 betternet이 멀웨어, 애드웨어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해외의 다른 vpn 리뷰 사이트에서도 betternet에 대해서 무료인것만 장점이며 단점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적어놨습니다.
- Malware가 발견된적 있음
- 써드파티 트랙킹 라이브러리 발견
- 써드파티의 유저 정보 접근 가능.
- Data가 기록됨.
- IPv6, IPv4 유출 발견
- DNS 유출 발견
한마디로 VPN이 아닌.. 그냥 IP 우회만 가능하게 해주는 프록시 수준.
스마트폰 앱으로 들어가니까 미국서버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돈내고 해야되더군요;
한달에 15000원이라니.. 제일 좋은 vpn 보다 어떻게 더 비싼지.. 이상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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