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N을 사용할때 궁금해 하는 것이 “정말 안전한가? 토렌트,웹서핑 시 경찰 등의 IP 추적을 피할 수 있나?” 입니다.
아무래도 특히 토렌트, 특정 웹사이트, 저작권 등 민감한 부분을 위해 VPN을 사용하기 때문에 IP 추적을 걱정하겠죠.
이는 부끄러워 할 것도 아니고 당연하게 보호 받아야할 인간의 권리 입니다. 아이 어른 따지지 않고 무조건 다 워닝사이트(Warning.or.kr)로 돌려버리는 한국이 이상한 나라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점점 컴퓨터 전문가가 되어 갑니다. ㅎㅎ 웃픈 시츄에이션.. 더 슬픈건 모르는게 없을 나이인 40대 이상의 어른들은 VPN 쓸줄 몰라서 못본다는거.. 이게 뭔 어이없는 짓 입니까. 전형적인 탁상행정 입니다.
프록시에서 한단계 진화한 VPN
예전에는 IP 우회를 하기 위해서 Proxy라는 것을 썼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다른 곳으로 접속해서 IP만 세탁하는 방법 입니다. 하지만 ‘접속 이력’ 및 ‘비암호화’ 프로토콜로 인해서 ‘안전’을 보장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거 믿고 악플 달고 했던 사람들은 쉽게 잡혔지요;; 이건 안전한 기술을 떠나서 그 행위 자체가 잘 못 된거니 벌금을 먹어도 쌉니다.
일단 프록시 같은 것은 이제 쓸모 없으니 잊어도 좋습니다.
이런 방식도 있었죠.. 프록시 사이트(Proxy Site)에 접속해서 warning이 뜨는 페이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이렇게 대신 그 페이지를 뿌려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도 있는데 너무너무 느리고 잘 안됩니다. 저런 곳에도 가면 vpn 사용하라고 아예 나와있죠.
VPN은 뭐가 다르고 왜 안전한가?
프록시는 <복잡한 골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도망간다면 잡는게 어려움이 있을 순 있지만 ‘누군가’가 마음 먹으면 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요.
VPN은 쉽게 이야기 하면 나만 오갈 수 있고, 그 누구도 들어오거나 훔쳐볼 수 없는 <비밀 지하 터널>이 하나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유료 VPN만 해당 합니다.
VPN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이 완전히 암호화 되어있고.
프록시는 그냥 있는 그대로 경로만 복잡하게 해놓은것.
주고 받는 사이사이가 No Encryption.
반면에 VPN은 저렇게 프라이빗 터널이 생겨서 그 누구도 중간에 간섭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 개인용 터널.
해커, 경찰 등 누군가가 내 IP 추적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본인만의 사생활을 즐기고 싶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완전한 익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남에게 피해를 주는 큰 범죄는 당연히 저지르면 안되겠죠.)
수많은 VPN 업체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공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Log’인데요. 이것은 기록이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IP로 접속해서 VPN을 사용해 어디를 다녔고 뭘 다운 받았는지 등등이 서버(업체 컴퓨터)에 기록되는 것 입니다.
유명 업체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공지를 해놓았습니다.
‘모니터링도 로그 저장도 절대 없다.’라고.. 되어있지요. 이런 방식은 토르 브라우져(Tor Browser)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르는 다중 프록시 방식으로 바꾼 IP를 또 바꾸고 바꾸고 해서 여러개의 가면을 쓰는 방식인데 중요한건 ‘암호화’가 되지 않습니다.
토르는 정말 안전할까?
거기다가 중간중간 스파이 노드(Spy node)라고 해서 누군가가 그 곳을 거치면 정보를 훔쳐볼 수 있게 해놓았다가 발각된 적이 있었지요.
FBI가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스파이웨어를 심어놨다 들킨 적도 있음. 그래도 토르 네트워크 안에서만 움직인다면 매우 안전한 편 입니다. 랜섬웨어 유포하는 인간들도 토르 안에서만 소통하니까요.
VPN의 경우에는 가면이 아니라 아예 1:1 비밀통로가 생겨서 그 누구도 그 안을 볼 수 없고, 거기다가 로그가 저장되지 않는 곳이라면 더더욱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현재로서는 좋은 유료 VPN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빠른 VPN + 토르를 사용하면 더더욱 보안은 강화될 것 입니다.(속도는 엄청 느리겠지만;)
나만의 든든하고 안전한 공간
유료 VPN과 무료의 결정적인 차이는?
VPN이라고 다 안전하진 않습니다. 무료 VPN의 경우에는 좀 더 쓰기 편하고 좋은 프록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특성상 트래픽(Traffic)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짜로 제공을 하려면 업체 측에서도 비용이 많이 소모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서버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집어넣어야 하고, 속도를 최대한 덜 희생 시키기 위해서 암호화를 최소화 하게 되지요.
유료 서비스 중에서도 여러가지로 갈립니다. 무료만도 못한 곳도 상당히 많지요. <안정적인 속도> + <확실한 보안 옵션> 두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주는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지요.
거기다가 플러스로 <편의성 높은 어플(앱)>까지 추가 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 피해야할 VPN 업체는? ※※※
원래 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막 싸게 풀거나, ‘평생이용권’을 판매하는 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다들 돈주고 쓰는 vpn은 빠르고 좋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한번만 결제하면 평생 쓰게 해준다고 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혹 하는 마음에 막 몰리죠.
거기다가 회사 입장에서 보자면 서버 유지 비용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가격을 미낄로 던져서 그걸 문 수많은 사용자들을 받아서 4인용짜리 자동차에 6명 8명을 우겨넣어서 이동시켜야 하니… 구매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무료나 다름없는 속도의 서비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악순환인데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이걸 계속 속게 되지요.
업체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한두달도 못쓰고 계정 썩혀놓을 것을 알기 때문에 버티면 그만 입니다.
한마디로 ‘싼 곳’은 피하세요. 돈이 많이 드는 서비스라 이걸 염가에 판매한다는 자체가 ‘성장’할 생각이 없고, 일단 회사 유지나 하자는 생각으로 진행하는 것 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요.
제가 현재 쓰고 있고 추천드리는 VPN은 아래의 것 입니다. 리뷰를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