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블러(Tribler),IP추적안되는 익명 토르 토렌트

각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및 IP 추적 기술만큼 발전하는 네티즌의 은신(?) 능력

많은 사람들이 꼭 이상한 불법적인 자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능일지도 모르지요. 사실 인터넷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이유는 ‘익명성’ 때문이니까요.

웹서핑 자체는 VPN으로 많이 커버가 되는데 토렌트의 경우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딥웹을 탐색할때 사용하는 토르 브라우저와 같은 원리로 운영되는 트리블러(Tribler)라는 토렌트 프로그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트리블러는 정말 안전하게 IP를 완벽히 감춰주나?

트리블러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첫번째 화면에 미리 경고의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Do not put yourself in danger. Our anonymity is not yet mature. Tribler does not protect you against spooks and government agencies. We are a torrent client and aim to protect you against *lawyer-based attacks and censorship. With help from many volunteers we are continuously evolving and improving.

트리블러의 익명성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은 하지말라, 트리블러는 당신을  정부기관 그리고 Spooks(유령이란 뜻도 있지만 영국에선 스파이(Spy)라는 의미로 쓰기도 함..)로 부터 지켜주지 못한다. 검열 및 *변호사 기반 공격(? 이걸 찾아보니 토렌트 저작권 고소 같은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네요.)으로 부터 보호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이다.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저기서 말하는 정부기관은 FBI 및 CIA를 말하는 듯 해요. 한국 국정원은 트위터 말고 할줄아는게 없으니..

 

트리블러 다운로드 및 실행, 설정

이렇게 생겼습니다.

I Accept를 눌러주시구요.

Desktop Icons / Make Default for .torrent .tstream. magnet://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트리블러를 기본 토렌트 클라이언트로 쓸게 아니라면 마지막 3개는 체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실행하면 매우 썰렁한 상태의 화면이 나옵니다. 오른쪽 위에 톱니바퀴를 눌러서 옵션을 구경해보죠

첫번째.  General(일반) – 트리블러 프로필(닉네임,이미지) 그리고 다운로드 경로 및 최소화 버튼을 눌렀을때 트레이(Tray)로 넣을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두번째. Connection(커넥션,연결) – 방화벽 포트 및 프록시 세팅

세번째. BandWidth – 대역폭 제한을 걸 수 있는 설정창 입니다.

네번째. Seeding(씨딩) – 업로드/다운로드 레이쇼(Ratio) 및 각종 배포시 시딩 설정을 할 수 있는곳

다섯번째 – Experimental – 모르는 분은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 Anonimity(익명성) 이거만 보시면 됩니다. 1,2,3 숫자가 있죠? 1번 IP 세탁을 하느냐 두번 세번하느냐 그 차이 입니다. 물론 1번이 그나마 속도가 나오고 3으로 올리면 가장 안전하겠지만 그만큼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하지만 문제는 트리블러 토렌트 사용시 모든 패킷이 다 암호화가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봐야 하는데, 트리블러 측에서도 이야기한 것 처럼 아직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책임질 수 있을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안전하게 쓰려면 VPN+트리블러 1단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중 삼중으로 IP 우회 및 패킷 암호화가 될테니까요.

추천하는 VPN은 [유료 VPN 리뷰]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입니다.